“일손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갑니다”

2007-05-23     경북도민일보
성주군 내달 20일까지 농번기 일손돕기 추진
 
성주군은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다음달 20일까지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농번기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를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연결해 일손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군청과 읍·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에 일손지원을 요청하면 일정과 작업내용, 인원수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선지원대상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 국가보훈대상자, 노약자 및 부녀자, 군 입대 자녀를 둬 일손이 부족한 농가 등이다.
 지원대상 농작업은 모내기, 밭작물 파종, 농작물 파종, 이식작업, 과일나무 열매솎기 및 봉지 씌우기, 제초작업, 농로정비 등이다.
 특히 성주군청 실과소 읍·면 직원들은 1회 이상 일손돕기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21일 산업과와 월항면사무소, 사회과와 가천면사무소, 총무과·농업기술센터와 벽진면사무소 직원 등 70여 명이 관내 3개소에서 모내기와 과수 적과작업 등 일손을 도왔다.
 또한 성주군과 자매결연 업체인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도 5~6월에 걸쳐 100여 명과 도청 향우회 50여 명, 향토부대 장병 100여 명 등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 농번기인 10월~11월까지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방침이다”며 “농가인구의 노령화과 젊은층의 부재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농민들을 위해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는 성주군청 산업과(930-6273) 또는 각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성주/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