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영자금 효과적 지원체계 구축

대구시의회 박일환 위원장 ‘중소기업 경영안전 위한 보조금 지급 조례 개정’

2015-12-10     윤용태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대구시의회 박일환 위원장(경제환경위원회·사진)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융자금이자 보조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0일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8일 본회의 통과 후 시행될 예정이여서 그 효과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지역기업비중의 99%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조달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경영안전자금 지원체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례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융자금 이자차액보전(이차보전)을 넘어서서 중소기업의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융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넘어서 중소기업들의 신용보증기관에서 보증사무처리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인 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장은 매년 자금지원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했다. 또한 자금 신청에 대해 연중접수를 원칙으로 해서 수요자인 기업들에게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위원장은 “중소기업 경영안전을 위한 자금지원정책이, 공급자 중심의 정책수행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