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리빙’ 3D시뮬레이션 해외서 성과

경북지식재산센터 지원 업체

2015-12-28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연용)는 최근 올해 특허기술시뮬레이션제작지원사업의 최대 성공사례로 ‘킴스리빙’(대표 김남주·경산)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지식재산센터가 매년 지원하는 특허기술 3D시뮬레이션제작지원사업은 출원 중이거나 등록된 특허 또는 실용신안에 대해 특허화된 기술을 분석해 제품의 3D시뮬레이션 동영상을 제작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는 제품 사용설명과 제품홍보영상 및 투자유치용 기술영상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특히 한국어와 함께 제2외국어로 영상을 제작해주는 지원사업이다.
 올해 IP Star기업인 ‘(주)삼정산업’(포항)과 ㈜비온디(경산), ㈜퍼팩트(영주), ㈜이비아이(경산), IP Scale-Up기업인 ㈜엔디디(구미), IPM(영천), 킴스리빙(경산), 청우하이테크(경산), 에코퓨어(경주) 등 총 9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받은바 있다.
 이가운데 경산의 킴스리빙(대표 김남주)은 지난 11월 6~8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15 필리핀 한국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 참가해 약 3억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김남주 대표는 “이번 필리핀 전시회는 지난 2013년 12월에 창업한 ‘킴스리빙’이 처음으로 참가하는 전시회였는데, 3D시뮬레이션 동영상이 이번 전시회의 주역이였다” 며“제품의 기술이해도가 낮은 통역사의 한계를 3D시뮬레이션 동영상이 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쉽지 않은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정연용 센터장(변리사)은 “킴스리빙의 사례는 특허가 그동안 기업의 제품을 보호하는 수단이였던 한계를 벗어나 제품홍보의 기술적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특히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이 2010년 약 7300건에서 2014년 약 1만5000건으로 약 1400%나 성장한 만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만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특허를 단순히 제품의 보호만으로 활용하기 보다는 홍보나 기술거래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지식경영전략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