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무상임대… 문경시, 귀농시책 빛났다

‘도시민농촌유치사업추진평가’ 농식품부장관상

2015-12-30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가 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15년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추진평가’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농림축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50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발표를 거쳐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3년간 6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민에게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에는 미래농업인력 확보 등 인구유입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연말에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시군을 표창하고, 실적이 저조한 하위 20%에 해당하는 시군은 다음년도 사업신청을 원천배제하는 패널티를 부여한다. 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맞춤형 시책으로 빈집을 리모델링해 예비 귀농인에게 1년간 무상으로 임대, 귀농인이 농지를 구입하고 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거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 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과의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귀농귀촌연합회가 주축이 돼 지역주민과의 화합잔치를 개최하고 차별화된 시책추진으로 매년 50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귀농귀촌1번지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