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전설의 꽃 `우담바라’ 발견

2007-05-27     경북도민일보
3000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견돼 화제.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홍보센터 리모델링 공사중 1층에 걸려있는 전시용 사진 가장자리 면에서 활짝 핀 `우담바라’를 발견한 것.
 이 사진은 지난 1970년 4월1일 촬영한 제철소 착공식 사진으로 박태준 명예회장과 고 박정희 대통령이 발파버튼을 누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은 “30일 파이넥스 공장 준공을 앞두고 영험한 꽃이 발견된 것은 상서로운 징조”라고 해석.
 불교 경전에 우담바라 꽃은 매우 드물고 희귀한 것으로 신성시되고 있으며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일종의 포자(곰팡이)가 나무나 식물, 흙 등에 착상해 자라는 민꽃식물.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