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 부생가스 시험 성공

2007-05-27     경북도민일보
 
 
 
   복합발전설비, 올해 7월 준공 목표…시운전 진행
   자가발전 용량 1000MW 이상 증가…원가절감 기여

 
 
 포스코가 파이넥스의 부생가스(FOG)를 활용해 전력을 발생시키는 시험에 성공했다.
 포항제철소 환경에너지부는 지난 16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설비 공급사인 미쓰비시 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이넥스 2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회수해 전력을 시험 생산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파이넥스 부생가스를 바탕으로 전력을 발생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6월 복합발전설비를 착공했으며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넥스 부생 복합발전 설비는 파이넥스 2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기존 기력발전소보다 높은 효율로 전기생산이 가능한 고효율 발전기다. 
 이 설비가 준공되면 포항제철소의 자가발전 용량이 1000MW 이상으로 늘어, 한전으로부터 공급받는 전력량을 줄임으로써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