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눈길’포항으로…

2007-05-27     경북도민일보

이달말 국가적 대형행사`파이넥스·나노센터·바다의 날’잇단 개막

 포항에서 30일 포스코 `파이넥스’ 준공식과 포스텍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개소, 제12회 바다의 날 행사(31일) 등 국가적 대형 행사가 일제히 개막되면서 포항은 명실공히 철강, 해양, 첨단과학도시로 우뚝선다.
 #포스코 파이넥스 준공
 30일 오전 역사적 준공식을 갖게되는 파이넥스는 전세계 100년 전통의 제철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혁신기술이다.
 따라서 이날은 포스코가 세계 철의 300년 역사를 새로 쓰는 기념비적인 일이다. 파이넥스 공법은 기존 고로에 비해 친환경성을 비롯 경제성과 효율성이 뛰어나다. 포스코 순수 기술력이 빚는 `대작’인 것이다. 준공식에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한다. 노 대통령은 한국 산업화의 불을 지핀 포항제철소를 찾아 임직원들의 노고와 열정을 치하한다.
 또 신일본제철과 중국 철강업체, 유럽 철강사 및 해외 원료공급사와 판매사들의 주요 인사들이 몰려온다. 국내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철강업체 임직원을 비롯 재계와 정계· 관계 등 1000여명이 준공식에 참석한다.
 #포스텍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개소
 경북 포항의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가 30일 오후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포스텍(포항공대)에서 갖는 미래 신성장 산업인 나노 센터 개소식은 세계 석학들의 축제로 열린다. 메이야 메이어판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나노기술집행위원회 회장 등 나노분야 브레인들이 대거 포항을 방문한다. 미국, 일본 등 10개국 기업체, 연구소, 학계 전문가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김관용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초청됐다.
 국가나노센터는 한국에 세계 5대 나노인프라시설을 구축하는 범정부 프로젝트로 나노재료 분야를 연구·개발한다. 포스텍,경북도,포항시,포스코, 삼성전자 등 136개의 산·학·연이 대거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제12회 바다의 날 행사
 제 12회 바다의날 행사는 31일 포항 영일만항 건설현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해군 해양경찰청 간부 등 해양수산계 고위급 인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박승호 포항시장 등 경북지역 주요 기관단체 인사,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5대 해양강국 도약 기원 합수식.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포항해양경찰서,해군에서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일반인들에 경비함정 승선체험,해병대 상륙장갑차 공개전시, 등대박물관을 무료 개방한다.
 /이진수·김웅희·이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