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방제

남부산림청, 안동 북후·녹전·예안면 등 집중 제거

2016-01-07     권오한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 이하 산림청)은 경북 내륙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 지자체에 대한 방제지원, 책임방제구역에 대한 조속한 방제를 통해 피해 고사목을 전량 방제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신규 확산지역인 안동의 경우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3월말까지 선단지인 북후면 7개리, 녹전·예안·도산면 일대를 소구역모두베기, 수집·파쇄 등 감염 우려목까지 최대한 제거하고, 도로변이나 민가주변 고사목은 기계화 산불 수집단을 운영해 칩 등으로 재활용한다는 것.
 산림청은 또한 인위적 확산 차단을 위해 백두대간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해 불법이동을 단속 강화하고 보호지역인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30ha)에 대해 예방나무주사 등 선제적 방어선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