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축제뒤엔 `완벽 치안’

2006-06-14     경북도민일보
포항북부署, 총력경비 범죄 발생 `제로’  
 
 포항북부경찰서가 불빛축제와 월드컵 길거리 응원에 완벽한 치안을 확보, 행사 성공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북부서는 제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 지난 10일, 비상근무령을 발령하고 경찰관 100여명과 의무경찰 7개 중대를 행사장 일대에 투입하는 등 총력경비체제를 구축, 경비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또 강력범죄수사팀 전원을 행사장 일대 13개 구역에 분산 배치, 축제분위기를 틈타 생길지 모를  각종 범죄 예방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함께 13일에도 월드컵 응원 장소인 북부해수욕장 일대에 붉은 색 응원복을 착용한 형사 30여명을 투입, 소매치기범과 응원을 가장한 성추행범 등을 중점 단속했다.
 경찰의 이같은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 지난 1~2회 불빛축제 당시 각종 절도와 차량털이범이 기승을 부렸으나, 올해는 관련 범죄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월드컵 야외응원 분위기에 편승한 성추행, 폭력 등의 사건도 전무했다.
 김동영 서장은 “직원들의 치밀한 사전 준비로 대규모 행사기간 중 완벽한 치안을 확보해 가슴 뿌듯하다”면서 “월드컵 기간 중 민생치안에 대한 공백이 없도록 치안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기자 w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