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대관리 시장 커진다

관리업체, 작년 대비 30곳 늘어

2016-01-13     연합뉴스

 뉴스테이 등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주택임대관리 시장도 커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국토부에 등록된 주택임대관리업체수는 174개사로 작년 6월의 144개사에서 21%(30개) 증가했다.
 주택임대관리업은 임대주택 유지·관리, 임대료 징수 등 주택 임대와 관련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다.
 이들 업체가 위탁중인 주택은 작년 6월 8839가구에서 12월 말 기준 1만4034가구로 59% 늘었다.
 등록 업체 가운데 주택관리 실적이 있는 업체는 총 61개사로 이중 35개사는 주택관리회사가 임대 리스크 없이 수수료만 받는 ‘위탁관리형’, 2개사는 주택임대관리회사가 주택 공실·임대료 체불 등의 위험을 안는 ‘자기관리형’으로 운영중이다. 가구수 기준으로는 위탁관리형 영업이 전체 관리 주택의 91%(1만2900가구)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가 보유한 인력은 총 252명으로 공인중개사 120명(47.6%), 주택관리사 67명(26.6%), 기타 65명(25.8%) 등의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뉴스테이 공급이 확대되면 주택임대관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난 6일 정식 출범한 한국주택임대관리업협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