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지역 3월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

2007-05-28     경북도민일보
한은 포항본부 발표…지자체 자금유입 영향
 
3월 중 경북 동해안지역의 금융기관 여수신잔액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07년 3월 중 경북 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수신 잔액은 월중 2111억원이 증가한 13조 225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신 증가는 지자체의 자금유입 등으로 예금은행의 정기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한 은행신탁으로의 자금유입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은행기관의 수신잔액은 특정금전신탁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처음 증가로 반전돼 전월대비 593억원이 증가한 7조3120억원을 기록했다.
여신도 비은행기관의 여신이 감소한 반면 할인어음대출 등 예금은행의 기업관련 대출이 증가하면서 월중 156억원이 증가한 9조639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호저축은행의 여수신은 감소했다.
비은행기관 중 상호저축은행의 수신은 1월 -75억원, 2월 73억원, 3월 -215억원으로 계속 감소됐고, 여신도 전월대비 199억원이 감소했다. /고정일기자 ko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