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부품·소재 전문기업 협약보증 시행

2007-05-28     경북도민일보
우선적 보증 지원·보증료 0.2% 감면 우대
 
기술보증기금은 국내 부품ㆍ소재산업의 발전기금 조성과 전문기업의 육성을 위해 부품ㆍ소재 전문기업 발굴 및 지원에 관한 협약보증을 시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보 포항지점은 부품·소재산업은 다른 산업의 생산과 부가가치, 고용유발 등 산업연관효과가 높은 중추 산업임에도 불구,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50인 이하의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해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필요성이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과 부품·소재 전문기업 발굴 및 지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부품·소재 전문기업은 기술혁신 선도형기업으로 지정, 우선적으로 보증지원되고 보증료를 0.2% 감면되는 등의 우대조치가 적용된다.
기보는 부품ㆍ소재 전문기업 1884개 업체 중 680개 업체, 5976억원의 보증잔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보증 시행으로 보증 수혜기업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기보 포항점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부품ㆍ소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품ㆍ소재 전문기업에 대한 보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를 위해 협약 참여기관간에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