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할배의 날’ 전국 확산 나섰다

경북도, 전국화추진위원회·민간 홍보단 구성

2016-01-27     정혜윤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가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도는 손주가 부모와 함께 조부모를 한 달에 한 번 찾아뵙고 소통해 가족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할매할배의 날’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와 경북권 사업을 내실화하고 전국에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7일 도청 강당에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할매할배의 날’ 종합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국화 실무추진위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위원을 위촉했다.
 추진위원회는 홍보, 기획, 복지 등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했다.
 사업별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주요 계획수립에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대학 추천으로 구성한 홍보단은 할매할배의 날 행사, 교육 등 주요 사업에 직접참여해 이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으로 홍보한다.
 도는 홍보단이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전국 확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도 이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교육청 인성교육계획에 ‘할매할배의 날’을 반영해 학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치원생·초등학생을 상대로 홍보 인형극단 운영,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경연을 뽐내는 시·군 순회 공연, 손주맞이 조부모 교육, 로고송·웹드라마 제작, 할매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책 발간 등도 추진한다.
 한편 도는 2014년 10월 27일 ‘할매할배의 날’을 제정하고 관련 조례를 만들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아뵙도록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