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수입車 점유율 매년 증가

2007-05-30     경북도민일보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의 0.61% 기록
   고가위주→저가 중소형 차량 출시 영향

 
 
 포항지역 승용차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지역 차량등록사업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일반승용차 11만3181대 가운데 수입차는 695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의 0.61%를 기록했다.
 국산차의 대부분이 2000cc미만의 승용차인 반면, 수입차는 2500cc미만 144대, 3000cc미만 206대, 3500cc미만 63대로 전체 수입차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또 4000~5000cc미만 수입차도 98대로 조사됐으며 5000cc이상도 4대로 집계됐다.
 2500~3500cc 중형 수입차의 비중이 커지면서 시장점유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0.44%(471대), 2005년 0.53%(581대), 2006년 0.59%(671대)를 기록, 수입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증가요인은 과거 고가위주의 수입차가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3000만~4000만원대의 중소형 차량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