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포도쥬스, “세계로 세계로”

2007-05-31     경북도민일보
`경북대 포도마을’…LA에 10t 첫 수출
 
 
영천시 지역특화사업체인 경북대학교포도마을(주)에서 생산한 포도쥬스가 미국 LA 첫 수출길에 올라 지역 포도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의 지역특화사업체인 경북대학교포도마을(주)(대표이사 김재식)에서 생산한 포도쥬스가 지난 30일 미국 LA에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의 국제식품 전시회에 참여한 경북대학교 포도마을(주)의 제품을 접하게 된 수출전문업체인 (주)지오락의 관계자가 제품의 품질과 가격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미국 LA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 본사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한 결과로 수출 물량은 10곘으로 1ℓ들이 1만병이다.
 시는 이번 수출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체결과 한·미FTA 체결 이후 실의에 빠진 영천 포도농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열해진 국제 경쟁에서 우리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특산물 가공품의 세계화뿐이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역 농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포도 전국 최대생산지로 5500여 호에 2284ha를 재배하고 있다. 영천/김진규기자 k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