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찍는 척…’ 거액 챙긴 간 큰 편의점 여직원

2016-02-1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정모(2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수성구 상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150여차례에 걸쳐 손님이 낸 현금 75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그는 스캐너를 상품 바코드에 댈 때 가격조회 모드를 사용하면 ‘삑’하는 소리만 나고 매출에 잡히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돈이 계속 모자란다”는 편의점 주인 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해 정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