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결핵 조기발견·확산방지 취약계층 결핵검진 확대

문경시·보건소 핵심사업 추진

2016-02-18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와 문경시보건소는 올해 만성감염병인 결핵(제3군 법정전염병)의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노약자, 학생,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보건소는 결핵중점관리사업으로 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대한결핵협회 경북지부와 연계해 고위험 취약계층인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500명에 대해 시설별 흉부X-선 이동검진을 시행한다. 또 15세 이후에 급증하는 청소년 결핵 예방을 위해 기숙사 입소학생 1200명(8개학교)중학교 2~3학년 1500명(10개 학교)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로 고등학교 1학년 880명(7개 학교)을 대상으로 동의한 학생에 한해 결핵피부반응검사(TST)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IGRA)를 실시해 비 활동성 결핵균 감염자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정철 소장은 “결핵은 면역력이 약할 때 발병하는 질환으로 기침이나 객담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므로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침, 가래, 무기력,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면 반드시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진 받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