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백사장 침식방지사업 착수

2007-06-03     경북도민일보
포항해양청,울진 구산항·이안제 축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진군 원남면 오산리와 기성면 구산리 일원에 `구산항 해안침식방지시설 공사’와 `오산항 이안제 건설공사’를 착수했다.
 이 일대는 해안류의 이상변동으로 백사장이 침식, 모래가 유실되고 있어 태풍 시 고파랑 내습으로 해안가 주변의 시설에 피해가 예상된다.
 구산항 해안침식방지시설 공사는 총사업비 37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잠제 150m를 축조하고, 오산항 이안제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자, 2009년까지 이안제 280m를 쌓을 계획이다. 올해는 구산항에 잠제 58m와 오산항에 이안제 40m를 축조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안침식을 방지하고 태풍시 해안가 주변경관 훼손방지는 물론 바다생물의 어초기능 수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기자 w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