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입학식 집지행사 열어

2016-03-08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동양대는 지난 7일 입학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스승에게 회초리를 바치며 제자로 삼아 달라고 요청하는‘집지’(執贄) 행사가 열었다.
 집지는 제자가 처음 뵙는 스승에게 육포와 같은 예폐(禮幣·공경의 뜻으로 보내는 물건)를 올리며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동양대는 2006년부터 입학식에서 집지 행사를 연다.
 올해는 신입생 대표 전아영(19·여·공연영상학부) 학생과 유학생 대표 샤오왕(19·중국·항공서비스학과) 학생이 최성해 총장에게 육포와 회초리 등을 담은 예폐를 올렸다.
 최 총장은 학문과 인격수양에 노력하라는 뜻에서 지필묵으로 답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