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예방 우리 손으로’

포항제철소, 건조기 맞아 시설점검·교육 등 선제적 대응 펼쳐

2016-03-16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화재예방 교육과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화재예방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매년 동절기와 3월 이후 봄철 건조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외 화재 사례에 대한 원인분석과 패트롤반을 운영하고 있다.
 화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실효습도가 봄철에도 50%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제철소 내 임시 건축물 139곳에 대해 누전차단기와 확산소화기의 작동 및 관리상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가졌다.
 59개 외주파트너사의 사무실과 락커룸의 소화설비 점검도 실시했다.
 특히 3고로 3차개수 사전공사 현장에는 △용접 및 용단작업시 화재예방 △불티 방지포 설치 △소화기구 비치 △안전관리자 배치 등 주요 화재예방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가졌다.
 또 방재과 직원들의 24시간 순회 점검과 봄철 화재예방 게시물을 통해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상주 근무자 없이 야간 근무자만 참여하는 야간 소방훈련과 조업 중 불시에 실시하는 비상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시종 안전방재부 파트장은 “화재를 비롯한 모든 사고는 무관심과 소홀에서 비롯된다”며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