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어패류 대량 방류

2007-06-05     경북도민일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원자력발전에 사용,배출되는 온수에서 키운 어패류를 양남면 앞 바다에 대량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어패류는 참돔, 넙치 치어와 전복 치패 등 모두 23만마리다. 원전측은 또 전복 치패 8만마리는 지역 어민들에 무상으로 나눠줘 양식하도록 했다.
 원전측은 1998년 원전가동 직후부터 5289㎡ 규모의 자체 양식장을 설치,원전에서 배출되는 온수를 이용해 참돔과 전복 등 고급 어패류를 길러 그간 9회에 걸쳐 467만마리(31억 상당)를 동해 연안에 방류했다. 어패류 방류와 관련, 월성원전 윤덕호 방재환경부장은 “원전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안정성을 입증, 주민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원전공포감을 해소하고 동해안 어패류 증식을 통한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이 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