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인 괴롭힌 동네조폭 붙잡혀

포남署, 업무방해·공갈혐의 2명 구속영장 신청

2016-03-29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남부경찰서는 동네에서 영세상인들의 영업을 수시로 방해한 동네조폭 A(44)씨와 B(47)씨에 대해 업무방해와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 27일까지 남구 해도동 일대에서 총 9회에 걸쳐 영세상인들의 상가에서 손님을 밖으로 내쫓고 욕을 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이와 함께 B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5일까지 오천읍 일대에서 식당 등을 운영하는 영세상인 10명에게 18회에 걸쳐 문신을 보여준 뒤 영업을 방해하고 무전취식을 일삼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지난 2014년에도 업무방해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