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울진·문경·포항·안동 등 5곳 생태체험시설 대폭 확충

2007-06-07     경북도민일보
전국 46곳 225억 지원

 상주 낙동강 생태체험센터 등 올해 전국 생태체험시설 46개소에 총 225억원이 지원되는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체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7일 기획예산처는, 올해 생태체험시설 46개소를 대상으로 새로 짓거나 보완하는데 지난해보다 83억원(58%) 늘어난 총 225억원의 예산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획예산처는 국민의 여가시간 증가와 보건휴양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급증하는 자연 생태체험 탐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생태체험시설을 전년도 35개소에서 46개소로 크게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북지역은 상주 낙동강 생태체험센터(16억9000만원)을 비롯 울진 왕피천 생태공원(10억원),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보강(4억8500만원), 안동 거만생태습조성(4억3500만원), 포항 운재산 생태공원(3억원) 등에 약 4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분야별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도로개설로 인하여 자연생태계 단절·훼손된 야생동물 이동통로 복원과 녹지축을 연결하는 자연환경복원사업(인천 계양산) 27억원 △`2008년도 람사협약(RAMSAR) 당사국총회 개최지인 경남 창녕 우포늪 생태공원 조성사업 16억원 △도심을 순환하는 광주 남구 철도 부지에 생태 복원형 녹지공간을 조성을 통한 도시민 휴식공간 마련 7억원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앞으로도 정부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지원을 지속함으로써 우수한 자연생태계의 보전은 물론, 국민들의 생태경관 만족도 제고, 보건향상 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