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면의 향연

2007-06-10     경북도민일보
 성주문화예술회관
`세계 가면 체험전’

 
성주군(군수 이창우)이 주최하고 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하경미)이 주관하는 `세계 가면 체험전’이 오는 20일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가면은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의 생활과 함께 했다.
 그래서 가면에는 인간의 감정이 깃들어져 있으며 각각의 가면을 착용한 사람들은 가면과 하나가 되어 인간의 감정을 대변한다.
 가면과 춤의 연관성은 그 유래와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고 형태도 다양하다.
 이번 행사는 군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열리며 유럽과 아프리카·아메리카·아시아의 각국 가면 25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가면의 유래와 가면춤 등을 알 수 있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가면 밑그림과, 크레파스나 색연필까지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에겐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일일이 이메일로 보내준다.
 성주문화예술회관 기획운영담당은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영상실에서 대형 모니터로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의 가면의 유래, 가면과 춤과 축제에 대한 사전 지식을 배운 후 전시장에 들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며 각 코너에서는 각국의 가면들을 써볼 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에게 교실 밖 현장체험학습으로 제격이다”라며 관람을 권했다.
 문의: 성주문화예술회관 054-933-6912 010-2212-7446 큐레이터
  성주/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