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아카시아향에 취한 칠곡’

내달 7~8일 이틀간 신동재일원서 아카시아꽃 축제

2016-04-28     박명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2016년 아카시아꽃 축제’가 오는 5월 7~8일 이틀간 국내 최대의 아카시아 숲을 자랑하는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에서 열린다.
 5㎞에 이르는 칠곡군 신동재 양쪽에는 40~50년된 아카시아 나무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어 해마다 5월 초면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장관을 이룬다.
 아카시아꽃 축제의 시작은 1999년 아카시아벌꿀축제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후 2011년부터 2년간 칠곡팜마켓 축제로 바뀌어 열어오다가 2013년부터 아카시아꽃축제로 이름을 바꾸었다.
 2016년 아카시아꽃 축제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다. 첫날인 7일에는 풍년기원제, 모듬북공연, 스포츠댄스·색소폰 연주 공연, 축하공연 및 마술시범에 이어 8일에는 가야금병참, 판소리, 아카시아꽃가요제, 주민들이 참여하는 팔씨름대회, 추억의 아카시아잎 따기, 우유먹기 대회 등이 이어진다.
 축제 개최되는 양일간 먹거리 장터 운영 및 각종 농산물 판매 전시 행사는 계속된다.
 이우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아카시아꽃축제는 민간주도형 지역 대표축제로 개최하고 있다”며 “인근 도시지역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시아꽃 축제는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는 물론 도농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문의는 지천면사무소 054)979-535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