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홍길동’, 북미까지 진출

미국·캐나다 전역서 개봉

2016-05-10     연합뉴스

 한국형 히어로 영화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이번주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순차 개봉한다.
 이 영화의 북미지역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20일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개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영화는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 박근형, 노정의, 김하나 등이 출연한다.
 ‘탐정 홍길동’은 국내에서 개봉 첫 주 동안 총 누적 관객 수 79만2455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맞서는 유일한 한국 영화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