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니 한국이 더 좋아졌어요”

2007-06-12     경북도민일보
성주 이주여성교육 36명 수료
 
 
성주문화예술회관은 관내 결혼이주 여성들의 한국사회의 빠른 적응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결혼이주여성교육’을 실시, 이주 여성들이 한국 요리를 배우고 있다.
 
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하경미)에서는 12일 오후 2시 문화여성복지센터 3층 소강당에서 `결혼이주여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결혼이주여성교육은 지난 4월 2일~6월 12일(11주간)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총 93시간 동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한국어(초, 중급)교육을 비롯한 미술활동, 컴퓨터, 한국요리, 홈패션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문 강사의 질 높은 강의로 총 36명(베트남 22, 필리핀 5, 중국3, 기타 6)이 수료했다.
 특히, 수료증과 함께 학생자치활동 유공자인 윙테이납히유(베트남)씨와 오혜림(필리핀)씨가 공로패를 받았으며 월항면 용각리 짜우테이녁(베트남)씨외 11명이 개근상, 성주읍 성산리 그라렌스(필리핀) 외 5명이 한국어교육 성적 우수자 상장을 수여했다.
 문화예술회관 하경미 관장은 “이번 `결혼이주여성교육 운영’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보다 쉽게 한국어를 배워서 생활의 불편함을 덜고, 이들이 한국사회에 보다 빨리 적응하고 안정적이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