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성고용 전용 산단 만든다”

2006-06-15     경북도민일보
경공업 중심, 포항4산단 용지內 조성
철강대표 간담서 민원 조속해결 약속

 
박승호 당선자, 경제현장 방문
 
 박승호 포항시장 당선자가 취임 이전부터 지역경제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챙기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박 당선자는 15일 오전 7시부터  도시건설국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이어서 포항제4지방산업단지 건설현장과 철강관리공단을 방문했다.
 업무보고에서 박 당선자는 “모든 일의 중심에 경제회생을 위한 행정에 주안점을 두고 탁상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직접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이어 박 당선자는 제4지방산업단지 건설현장을 찾아 공단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철강공단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김희성 이사장으로부터 공단 현황 브리핑을 받고, 포스코건설 및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14개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업체 대표들로부터 `철강산업단지내 도로시설물 대수선’과 `1단지내 도로 병목구간 확장개설’`도시계획 연결도로 개설’건의를 받고, 기업민원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 해결을 약속했다.
 특히 포항지역 산업구조가 여성 일자리가 전무한 취약성을 갖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경공업 중심의 부녀자고용 전용산업단지 조성을 건의 받고, 이번에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전환된 포항4지방산업단지 내 공장용지 10필지(5만4000평)을 부녀자고용 전용산업단지로 조성키로 약속했다.
 한편 이같은 박 당선자의 지역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은 지난 12일 포스코 방문과 14일 현대중공업 및 영일만항 방문에 이어 3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민생경제 현장방문으로 14일 중앙상가를 방문하였고 16일에는 죽도시장을 방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