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네팔 지진피해지역에 모국 봉사단 파견

네팔 출신 결혼이민여성 등 12명 닷새간 봉사활동 지원

2016-05-23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는 네팔 지진피해 지역에 결혼이민여성 등으로 구성한 모국 봉사단을 파견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네팔 출신인 결혼이민여성 5명 등 12명이 23일부터 5일동안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피해 지역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빵 공장 개업을 돕고 천막촌을 방문해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길거리 아동 쉼터에서 노숙 아동 교육, 시설 정비 등을 한다.
 도는 지난해 네팔에 지진이 발생한 뒤 경북도공동모금회와 모금활동을 벌여 1억3000여만원을 마련, 빵 공장을 만들고 취약계층 여성을 상대로 직업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13년과 2014년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에도 필리핀 이민여성 모국 봉사단을 2차례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