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칠레 석탄화학발전소 기공

2007-06-13     경북도민일보
 
 
 
   벤타나스에 240MW급 건설…2009년말 준공
 
 
 포스코건설이 지난 11일 칠레의 산업도시인 벤타나스에서 240MW급, 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벤타나스에 건설되며 2009년 말 준공 목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글로벌 전력회사인 미국 AES사의 칠레 현지법인인 EEV와 발전소 건설에 관한 EPC(설계, 기자재조달, 시공)일괄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ES사는 전세계 28개국에 13개의 전력회사와 121개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전력회사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한국 업체로는 최초로 칠레의 발전소 건설에 참여했다”면서 “이는 양국 사이에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의미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칠레의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성실시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기현서 주칠레 한국대사, 스캇 키커 AES사 부사장, 펠리페 세론 EEV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