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어음부도율 `하락세’

2007-06-13     경북도민일보
 
 
 
   5월 0.07% 기록…기업 자금사정 개선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5월 중 경북 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이 전월대비 0.02% 하락한 0.0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전월보다 소폭(0.01%) 하락한 0.08%를 기록했으며, 경주는 전월보다 0.07% 하락한 0.03%로 나타났다.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은 3400만원(총부도금액 7억400만원)으로 전월의 4200만원(총부도금액 8억8600만원)보다 800만원 감소했다.
 사유별로는 무거래가 전체 일평균 부도금액의 50%를 차지했으며, 종류별로는 약속어음이 3200만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94.1%를 차지했다.
 또 신규부도업체는 전월보다 1건 늘어난 3건을 기록했으며, 신설법인 수는 총 49개로 전월보다 5개가 감소했다.
 올 들어 경북 동해안지역의 어음부도율은 1월 0.17%로 지난해 0.11%보다 높아졌으나, 이후 2월 0.19%, 3월 0.18%, 4월 0.09%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어음부도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