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노인 우울증 책으로 예방·치료한다

독서프로그램 매주1회 운영

2016-05-31     권오한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는 노인 우울예방치료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책으로 만나는 실버들의 행복이야기’를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1회 총 8주간 운영한다.
 안동 옥동 6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첫 프로그램을 시작해 사회적 취약계층 노인 비율이 높은 관내 임대아파트 4개 경로당을 순회하는 방식이다.
 독서치료프로그램은 책 속에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노인들의 자존감을 높여 긍정 에너지를 끌어내기 위한 노인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세상에서 가장 힘센 수탉’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등 책읽기를 통해 과거 추억을 떠올려, 지금의 내 모습을 수용하는 훈련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독서를 통해 노년기에 겪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나아가 삶에 대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