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署, 우박피해 농가 일손돕기 실시

2007-06-14     경북도민일보
 
 
     
 
 
 
 영덕경찰서(서장 서범규) 직원 및 전·의경대원들이 최근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부족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13일 영덕군 축산면 부곡리 고추작목반의 우박피해 복구에 나선 영덕경찰서 일손돕기팀은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우박에 맞아 쓰러진 고추의 지지대를 바로 세우고 채종 무씨를 타작하는 등 30℃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일손돕기로 하루 구슬땀을 흘렸다.
 대부분 대도시에서 성장, 농삿일을 접해 보지 못했던 전·의경대원들은 농삿일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는 반응이었으며 고추작목반원들이 고마워 새참으로 마련한 막걸리와 국수를 맛있게 먹고,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일손돕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