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무인 정기룡’ 뮤지컬로 부활

상주 실경뮤지컬, 사흘간 공연 ‘호평’

2016-06-12     황경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2016 상주실경뮤지컬-무인 정기룡’ 공연이 지난 10~12일 사흘간 상주시 도남동 소재 경천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충의공 정기룡(1562~1622년) 장군은 조선 역사상 가장 처참했던 전쟁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60전 60승 전과를 올린 장군으로 ‘육지의 이순신’으로 불렸다.
 경북도와 상주시 후원으로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대표이사 박경식)이 사흘간 상주성 탈환을 주요 내용으로 대형 입체무대와 아름다운 아리아, 뿌리패예술단 대북 퍼포먼스 등을 통해 스펙터클하게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상주의 경천섬을 배경으로 대형 입체무대와 아름다운 아리아, 뿌리패예술단 대북 퍼포먼스를 통해 인간 정기룡의 삶과 사랑, 무인으로의 삶을 실경뮤지컬로 야외무대에서 우리의 상상속 임진왜란을 스펙타클하게 펼치며 판타지아를 구현했다.
 이날 뮤지컬 공연의 연출은 송창진이 맡고 제작은 장원진이 담당했다.
 출연배우로는 SBS TV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뮤지컬킹 도다역의 김한재,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게임정기룡 장군역의 이준호, 뮤지컬 상자속의 흡혈귀 백다연역의 한수림 등 전문 뮤지컬 배우를 비롯해 총 70여명이 출연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실경 뮤지컬 ‘무인 정기룡’ 공연을 통해 육지의 명장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후손들이 계승해 충절의 고장 상주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