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는 한국땅 알린다

대학생 자전거 팀 미국 횡단 대장정

2016-06-21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대학생 자전거 팀이 미국을 횡단하며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21일 ‘독도 알리미 대학생 자전거 미국 횡단 프로젝트팀’ 후원 협약을 했다.
 대학생 이강안(인천대 체육학과 3년) 씨와 이정민(한라대 사회체육학과 졸업) 씨는 독도재단 후원으로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하며 독도를 홍보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오는 23일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 뉴멕시코, 미주리, 일리노이를 거쳐 위스콘신까지 자전거를 타고 70일 동안 약 4천㎞를 이동한다. 자전거에 독도 홍보 깃발을 달고 주요 도시에서 독도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독도를 알린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한인회와 함께 독도를 홍보하고 초·중·고교 또는 어학원에서 독도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때는 8·15 광복절 행사의 하나로 교포 10여 명과 함께 독도 홍보 자전거 타기를 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강안 씨는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많은 나라 학생이 독도보다 다케시마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고 있어 충격을 받았다”며 “이에 독도를 홍보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조훈영 독도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