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직장인 77% “결혼후 맞벌이”

2007-06-17     경북도민일보
남성 80%·여성 74%  
 
 미혼직장인 77%가 결혼 후에 맞벌이를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최근 미혼직장인 1379명을상대로 결혼 후 맞벌이를 희망하는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7.6%가 `그렇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중 결혼 후 맞벌이를 원하는 응답자가 80.2%, 여성 응답자 중에서는 74.5%였다.
 맞벌이를 희망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자아실현’(38.3%), `생활비나 교육비마련’(35.8%), `주택자금 마련’(13.9%), `일을 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아서’(9.2%)등을 꼽았다.
 반면 맞벌이를 하고싶지 않다는 응답자들은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서’(33.3%), `배우자와 함께 보낼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24.3%), `자신 또는 배우자가 가사에 충실하길 원해서’(20.4%), `직장에서 벗어나 쉬고 싶어서’(19.7%) 등을그 이유로 지적했다.  전체 응답자들에게 `결혼 전제조건으로 상대에게 맞벌이를 제시할 생각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57.5%가 `그렇다’고 답했다.
 맞벌이를 할 경우 배우자의 희망 월수입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37.2%),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33.8%),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17.0%), ’500만원 이상`(4.7%)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이나 배우자의 월수입이 얼마 이상이면 맞벌이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4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44.2%), ’600만원 이상-800만원 미만`(20.7%), ’2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14.2%), ’1000만원 이상(11.1%) 등으로 집계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