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6-06-28     경북도민일보

   -이철우

 포스코 견학관에 전시된 화입식 장면
 바랜 사진 속에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불씨 하나
 아들아 보고 있느냐
 펄펄 끓는 쇳물이 쏟아져 나오는
 용광로는 아주 작은 불씨로 지펴졌단다.
 작은 저 불씨가 희망이란다.
 희망은 저같이 온갖 불순물을 다 태우고
 삶을 순금같이 정련시켜 낸단다.
 높은 곳에 올라 먼 곳을 둘러보렴
 보아라!
 그 작은 불씨가 일구어 놓은 웅장한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