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문화 `한마당’

2007-06-17     경북도민일보
 
 
     
 
 
 
   울진 `제24회 평해남대천단오제’ 개최
   각종 민속경기대회·공연·체험 등 다채

 
 
 울진군 평해읍 청년회(회장 이상우)는 단오제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오는 19일 `제24회 평해남대천단오제’행사를 개최한다.
 19일 9시부터 제천제례 및 평해읍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평해읍 남대천 둔치에서 월송큰줄당기기, 단오장사씨름대회, 윷놀이대회 등 민속경기대회를 비롯 국악, 무용, 청소년댄스경연, 초청가수 공연 등과 함께 창포머리감기 시연, 보리타작, 천연염색, 솟대만들기, 도자기만들기, 짚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실시된다.
 특히, 읍면 대항 월송큰줄당기기는 10개 읍면에서 각각 30명씩 참여해 잊혀가는 지역 고유의 세시풍속을 정착시켜 군민화합의 장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시상금 100만원이 걸린 청소년댄스경연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평해남대천단오제는 일제강점기와 산업화사회를 지나는 동안 점차 잊혀진 단오의 전통풍습을 울진군 평해읍 청년회와 지역의 뜻있는 분들의 노력으로 지난 1984년도부터 복원,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울진/황용국기자 h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