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75만여 명 경주 찾는다

2007-06-19     경북도민일보
봉길·관성 등 해수욕장 5곳 내달 10일 일제히 개장
 
  경주시는 나정해수욕장을 비롯한 봉길·관성·오류·전촌 등 5개 해수욕장이 내달 10일 개장한다.
 시는 보문관광단지 내 신라밀레니엄파크 조성과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피서객 65만 6000여명보다 15% 증가한 75만여명 이상의 피서인파가 청정해역인 경주지역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오류해수욕장 내 해양수산부 소유의 부지를 무상으로 대부받아 4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1개소를 설치했다.
 또 주변 송림속에 방치되어 있는 군 초소를 철거해 미관을 정리했으며, 전촌해수욕장에는 백사장 주변 방파옹벽 97m를 설치해 기업체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9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1개소를 설치하는 등 해수욕장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시켜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비치클리너를 이용해 5개 해수욕장 백사장을 정비하고 봉길해수욕장 앞 455m의 도로 인터로킹 교체공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관성해수욕장에 태풍 내습으로 파도에 쓸려나간 방파옹벽을 복구하는 등 관성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업체 하계 휴양을 경주지역 해수욕장에서 가질 수 있도록 포항과 울산 등 인근 도시 100여개 기업체에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주)한수원과 함께 문화관광도시의 수려한 동해안 경주 해수욕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피서인파가 절정을 이루게 될 오는 7월 29일 봉길해수욕장에서 `Rock Festival’을 개최해 보다 많은 피서객을 유치키로 했다.             
 한편 오는 8월 20일 경주지역 해수욕장이 폐장될 예정이다.
  경주/윤용찬기자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