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곤택 교수 ‘현대시와 미디어’

2016-08-11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현대시의 흐름과 미디어의 상호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임곤택 고려대 교양교직부 교수는 최근 출간한 자신의 저서 ‘현대시와 미디어’에서 190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미디어의 변동이라는 관점에서 한국 현대시를 역사적으로 개관하고, 시인들이 당대 미디어를 어떻게 인식하고 반응했는지 소개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최남선과 계몽의 매체들, 이장희와 스크린, 이상과 근대 우편, 김기림과 전파, 김수영과 미국 잡지, 박인환과 텔레비전, 이원과 무선통신, 최대호와 SNS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 현재 시의 위의와 아우라의 소멸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