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예능 전성시대 연 SBS ‘신의 목소리’ 마침표

5개월만에 퇴장… 후속 프로는 미정

2016-08-16     연합뉴스

 음악 예능 붐을 타고 탄생한 SBS TV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가 15일 막 내렸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5분부터 방송된 ‘신의 목소리’ 마지막 17회는 전국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성적으로, 4%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직전 방송(8월 3일)보다 2.3%포인트 뛰어오른 수치다.
 지난 설 연휴 파일럿(시범제작)으로 선보인 ‘신의 목소리’는 뛰어난 가창력의 기성 가수와 이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아마추어의 대결을 콘셉트로 했다.
 선두주자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이어 올해 봄 정규 편성된 ‘신의 목소리’는 MBC TV ‘듀엣가요제’, SBS ‘판타스틱 듀오’와 함께 음악 예능 전성시대를열었다.
 ‘신의 목소리’는 화려한 출연진에도 불구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를 내지는 못했다.
 이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률은 4~5%를 오갔다.
 약 5개월 만에 퇴장한 ‘신의 목소리’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