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을지연습 비상대책 간부회의

‘北 생화학 테러 가능성 대비 실제훈련 반영’

2016-08-22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는 22일 신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80여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안보동영상 시청, 을지2종사태 선포 대비 최초상황보고, 실국별 계획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을지연습 첫 날인 22일은 정부차원의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군은 전투준비태세 완료단계, 도는 평시행정에 전시행정으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전시대비 및 효율적인 군사작전지원 판단의 가장 중요한 날이다.
 이날 최초상황보고에서는 연습을 위한 SDM(상황조성전문), 정부 주요 조치사항, 도의 조치사항 및 향후 도정 운용방법이 제시됐다.
 이어 실국간 전시임무수행 계획보고 시에는 충무계획에 제시된 내용의 실제 운용 가능여부를 집중 토의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북한의 생화학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군별 생화학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반영한 것은 적절하다”면서 “북한에 의한 테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