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구직자 “취업 대신 결혼도 좋아”

2007-06-24     경북도민일보
20~30대 미혼 상대 조사 결과 30% 응답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자사 회원 중 20~30대 미혼 여성 구직자 55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취업을 포기하고 결혼하는 것에 대해 30.6%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9.4%였다.
취직 대신 결혼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배우자를 만나 편하게 살고 싶어서’(49.1%), `내가 선택한 인생이라서’(21.1%), `취업준비만 하다가 결혼적령기를 놓칠 것 같아서’(7.0%), `사회생활보다 가정이 중요해서’(5.3%) 등을 꼽았다.
반면 취직 대신 하는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결혼이 취업난의 도피처가 될 수 없기 때문에’(45.0%), `결혼이 인생목표가 아니라서’(23.3%), `자아실현을 위해’(14.7%),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려워서’(7.8%) 등을 그 이유로 지적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