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 건설폐기물처리 사업장 건립
덕산·두곡리 주민들 “결사 반대”

반대투쟁본부 구성 가두시위

2016-08-29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지역에 건설폐기물처리 사업장이 들어서자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청도군 매전면 덕산리 주민들은 최근 (주)경성산업이 마을 인근에 건설폐기물처리 사업장을 신청과 관련, 29일 건설폐기물처리장 반대투쟁본부를 구성하고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 주민 120여명은 29일 청도 5일장을 맞아 청도농협 공판장 입구에서 군청 복개천까지 가두시위을 벌이며 폐기물처리장을 결사 반대하며 거리행진을 했다.
 주민들은 “덕산, 두곡리 마을을 푸른 전원마을로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 오고 있으며 폐기물처리장 건설은 절대 불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성산업은 매전면 덕산리 산 147-9외 2필지 (면적 6272㎡)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처리용량 1600t/1일)에서 폐콘크리트 외 6종의 페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처리장 건립을 위해 지난달 11일에 행정기관에 접수하자 군 환경과 및 관련부서 담당자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