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2곳 선정

군위읍 외량1리·고로면 괴산리, 현판식·산림청장 상장 수여

2016-08-29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군위군은 산림청이 지정한 녹색마을에 2개마을이 선정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사업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농·산촌지역의 관행적인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마을공동체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산불방지를 위한 주민 서약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는 것으로 2014년 처음 도입됐다.
 이 사업에 군위군은 180개리의 마을 중 157개 마을이 서약해 87%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녹색마을로 선정된 군위읍 외량1리(솔티마을)와 고로면 괴산리(새산마을)는 오는 30일 오전과 오후 마을회관에서 공무원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과 군위읍 외량1리 마을대표에게 산림청장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위읍 외량1리와 고로면 괴산리는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 모두가 불법소각 근절에 앞장서고 입산객과 취약인을 대상으로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봄철 산불방지에 크게 기여 했다.
 군 관계자는 “후손들에게 귀중한 산림자원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요구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들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없는 군위군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