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아동 보듬는 ‘철의 손들’

포항제철소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 레크레이션 행사

2016-08-30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최근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레크레이션 활동을 가졌다.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지난 29일 포항 해도동 주민센터에서 ‘포스코와 함께하는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 드림하이’ 행사를 갖고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성취 경험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포항제철소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 경북동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봉사단원과 어린이, 굿네이버스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봉사단원과 어린이가 함께 선서식을 시작으로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봉사자와 어린이가 2인 1조로 멘토-멘티 조를 짜서 제기차기, 줄넘기, 댄스배틀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가졌다.
 한 어린이는 “처음 해보는 제기차기, 댄스배틀 등이 다소 어색했지만 친절한 멘토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하니 재밌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나진규 상담원은 “레크레이션 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높이고 자존감을 형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창단한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포스코패밀리 직원 3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4년 7월부터 저소득 및 한부모가정 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한 멘토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