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꼭 방문하겠다”

이정현 당대표, 울릉에 깊은 관심 표명

2016-08-31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당대표는 지난달 31일 국민안전처장관 등 3개부처 장관에게 울릉지역 집중호우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실에서 박명재 사무총장으로부터 피해상황 설명을 듣고,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큰 재해에도 불구하고 군수 이하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피해가 없는 것에 대해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고립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객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안전처장관, 행정자치부장관, 국방부장관에게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생필품, 인력과 장비, 의료, 예산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말 것과 앞으로 울릉군민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대표는 당대표 재임중 울릉도를 꼭 방문해 당차원에서 그리고 국가차원에서 울릉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울릉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지난달 30일 최수일 군수로부터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신속한 응급대책을 당부한 뒤, 박인용 장관에게 추석 명절 전 긴급복구는 물론 개량복구 시행으로 향후 동일한 피해가 재차 발생되지 않도록 항구복구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울릉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등에 최선의 지원을 신속하게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박명재 의원은 경북도를 통해 긴급재해복구비 10억원을 우선 요청하도록 했고, 국민안전처로부터는 즉각 조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편 울릉군 자료에 의하면 31일 오전 집중호우, 강풍, 풍랑으로 피암터널 붕괴 1개소, 복개구조물 파손 등 61개소, 32가구 64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태이며 예상피해복구액은 90여억원에 달한다.
 박 의원은 또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폭염과 적조로 인해 해상가두리를 비롯한 양식장 물고기(넙치, 강도다리 등) 집단 폐사에 대한 적절한 조처를 요청함과 동시에 치어 피해 보상기준을 조속히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