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署, 모의 총포 판매 10대 검거

2016-09-05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장난감 권총을 개조해 모의권총을 판매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모의권총을 판매하려 한 A모(17)군을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올 3월 베레타 장난감총(길이 25㎝)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해 인터넷에서 장난감총을 개조하는 것을 익힌 후 총열 등 부속을 구매, 실제 권총과 유사하게 보이도록 총열을 개조한 뒤 인터넷 사이트에 ‘20만원에 팔겠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군이 제조한 모의 권총은 마분지를 충분히 관통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행법상 A4용지 5장을 관통할 수 있으면 모의 총포 제조·판매·소지로 형사 입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