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도시재생사업 가속도

9일 전략수립 주민공청회 개최

2016-09-05     황용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군이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및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낸다.
 군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추진방향과 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울진읍 등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재생시키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3월 용역에 착수한 뒤 12월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도선 동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준현 건축실내디자인학과 교수, 백민석 세명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임성호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장유덕 울진군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친다.
 군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에서 검토한 각 읍·면별 쇠퇴도 및 잠재력 분석 및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검토(안)을 설명하고 주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절차를 거쳐 경북도에 승인 신청한 뒤 승인된 전략계획을 토대로 도시재생사업 국비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계획 수립부터 시행, 운영, 유지관리 등 모든 과정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4년 주민 중심의 상향식 도시계획 프로그램 역량을 키울 ‘울진 도시재생대학’을 본격적인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