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우리가 근절한다”

2007-06-25     경북도민일보
 
 
     
 
 
 
   포항 북구청 `교통지킴이’ 발대식 개최
   주차질서 확립·노인 일자리 제공 효과

 
 
 
 포항 북구청은 지난 21일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근절 및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교통지킴이’ 발대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버 주·정차 계도요원 16명으로 구성된 교통지킴이는 4개조로 나눠 관내 상습 정체구간인 중앙동, 학산동, 죽도1·2동을 중심으로 주·정차 질서 계도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불법 주·정차 단속과정에서 흔히 운전자와 단속반 사이에 일어나기 쉬운 마찰을 노인들의 지혜로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실근 북구청장은 “불법 주·정차가 난무하나 한정된 인력으로 지도단속에 한계가 있어 건강한 노인들을 계도요원으로 위촉했다”면서 “주차질서 확립과 동시에 노인 일자리 제공에 따른 실업문제 해소에도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이동 차량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량 내부에서 원격조정이 가능한 최첨단 차량 탑재형 무인단속카메라를 연말까지 확보,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웅희기자 woong@